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3.14 12:06

바른 해석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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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해석과 적용”

 

누구의 위로도 없고, 희망은 전혀 보이지 않는 절망의 상황에서 탄식은 절로 나온다. 몸의 고통과 마음의 상처는 점점 더 깊어져 간다. 절망의 상황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견뎌내야 한다면 어떻게 견뎌내야 할까? 슬픔의 눈물이 물처럼 흐르고 있는데 어떻게 버텨야 할까? 절망의 상황을 기뻐하며 비웃는 원수들을 향해 분노하지만 어찌할 힘이 없어 더욱 괴롭다. 그런 상황에서 ‘울지 말라, 슬퍼하지 말라’고 말할 수 없기에 한없이 슬퍼하며 울 수밖에 없다. 그것이 예레미야의 마음이었다. 그는 죄로 인해 나라가 멸망하고 아들 딸들이 사로잡혀 가고 황폐한 땅이 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절망 속에서 탄식하고 고통 중에 신음하며 회복의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할 뿐이었다.

 

고난 중에 있다면 그것에 대한 바른 해석이 필요하다. 모든 고난이 축복의 또 하나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실패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고난의 원인이 죄와 게으름의 문제라면 그것은 자신이 선택한 행동에 대한 책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타인의 고난에 대해서 죄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하거나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자신에게는 진지하게 질문하며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죄와 게으름의 차원이 아닌 믿음의 시험(test)과 훈련을 위한 고난이라면 성장과 축복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의 고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다고 해서 고난이 사라지진 않는다. 여전히 고난을 견뎌해야 하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 그때에 절망 중에 포기하지 않고, 고난 중에 견뎌낼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바른 해석과 함께 바른 적용이 필요하다. 그 적용은 그 고난 너머를 바라보는 것이다. 죄로 인한 고난이라면,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된 삶을 바라보는 것이다. 시험과 훈련 차원의 고난이라면, 고난 이후의 성장과 열매를 바라볼 수 있다. 결국 어떤 종류의 고난이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견뎌낼 수 있다. 죄로 인한 것이든 혹은 훈련의 차원이든 하나님은 모든 고난을 그분의 뜻에 따라 선으로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 중에 하나님을 믿고 붙잡아야 한다. 그때에 상한 마음을 위로하며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않고 살리는 하나님, 남겨둔 그루터기를 통해서 회복하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그들이 내가 탄식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으며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을 기뻐하나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 선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애 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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