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을 통해 순종을 배웠다면
“불순종을 통해 순종을 배웠다면”
자녀를 양육할 때, 불순종은 가르치지 않아도 잘 한다. 그러나 순종을 가르치지 않으면 순종을 배울 수 없다. 자녀 양육의 최고의 목적과 가치에는 순종이 있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경청하는 순종을 배우고, 그 순종이 부모에게서 하나님에게 옮겨지는 것, 그것이 자녀 양육의 최종 목적이다. 단번에 순종을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순종을 가르치는 것에는 단계가 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사랑과 헌신, 체계적인 지식과 반복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순종을 가르친다.
불순종은 순종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불순종으로 인한 결과를 책임지고 그 대가를 치루어야 했던 경험들은 곧 자발적인 순종의 자리로 인도한다. 불순종 없이 순종을 배운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수많은 불순종, 헤아릴 수 없는 부끄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고 회복해 주는 은혜를 결코 부인할 수 없다. 때로는 은혜를 모른 척하며 제 뜻대로 살았지만, 염치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한, 그 은혜는 절대로 모른 척 할 수 없다. 지난 날들을 돌아보면 불순종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순종을 배웠는가? 그래도 또 불순종의 길을 가겠는가? 아니면 불순종 하더라도 돌아올 수 있다는 안정감 때문에 불순종의 길을 가겠는가? 그렇다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순종을 배우기 위해서 불순종을 선택할 순 없다. 그런 어리석은 생각은 생각조차 하지도 말아야 한다. 오히려 날마다 순종하며 그 안에서 더 깊고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는 기쁨을 선택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언제까지나 어린 아이처럼 제 뜻대로 살순 없다. 온전히 성숙한 아버지처럼 성장하여 또 다른 누군가를 그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삶을 소망한다.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시 106: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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