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5.01 11:04

방향을 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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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돌리다”

 

사람은 새로운 변화보다 익숙한 것에 안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안주하는데에는 어떤 훈련이 필요하지 않다. 배우지 않아도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 발전적인 도전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안주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에게 새로운 변화는 두려움과 귀찮음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 없이 지난 경험과 지혜로 만족한다면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난 과거의 것에 매여 안주하면 선한 영향력은 없다. 아니 자신도 지킬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새로운 변화와 발전적인 도전을 위해 안주의식을 깨뜨리고 배우고 훈련하고 실천하는 삶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가는 제자는 평생 훈련 한다. 평생 훈련의 필요성은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 50을 향해 가는 지금도 온전하지 않는 자신에게서 발견한다. 이전보다 주님을 닮아가는 성품이 많이 보이지만 아직 멀었다. 겸손의 표현이 아니라 실제가 그렇다. 많은 위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찾아오면 두렵다. 용기가 없는 것은 아닌데 염려하고 걱정한다. 감정을 잘 다스리고 절제하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감정이 통제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어렵게 한다.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이다. 성품 뿐만 아니라 실력에 있어서도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훨씬 더 많이 보인다. 공부하면 할수록 부끄러운 자신이 보인다. 이해한 것 이상으로 확신을 가지고 선포 했던 그 용기(?)가 어디서 왔는지, 참 부끄럽다. 무식해서 용감했던 지난 날의 추억들이 슬픈 미소를 띄게 한다. 똑똑해서가 미션을 이루었던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저 순전한 열정을 바라보며 불쌍히 여긴 하나님의 은혜였다. 공부 할수록, 가르치고 인도 할수록 평생 훈련의 필요성은 더욱 깊어진다.

 

인격과 실력이 성장하지 않고 멈추어 있다면,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 평안하게 쉴 수 있다. 그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계속 머물러 있을 순 없다. 사명의 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그 인생의 목적을 모른 척하며 안주하며 살아갈 순 없다. 눈을 들어 산을 보고, 귀를 열어 살아 역사하는 말씀을 들어 보라. 안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 자리인지 알 수 있다. 인생의 목적, 사명을 감당하는 곳이 가장 평안하고 기쁘고 행복한 자리이다. 혹 그곳에서 힘겹게 견뎌내야 하고, 문제와 씨름해야 하고, 두려움이 아닌 용기를 선택해야 할지라도 그 자리에서 살아가는 것이 옳다. 그곳에서 흘려야 할 눈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해도 그곳에서 살아가는 행복이다. 대단한 믿음이 있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기 때문에 살아간다.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신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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