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5.29 10:44

정의의 제2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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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제2원칙”

 

요한복음 3장 16절은 주일학교 때부터 암송했던 말씀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어른이 되어서 이 말씀과 반드시 병행해서 암송해야 할 말씀을 발견했다.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이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재미있게도 둘 다 3장 16절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경험했다면 생명을 다해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구체적인 표현은 곧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도 사랑할만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도 사랑할 때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나타난다. 하나님은 사랑하고 섬길 수 있지만, 저 사람은 사랑하거나 섬길 수 없다고 말한다면 아직 그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푹 빠져 본 적이 없거나 빠져 있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 그분의 말씀은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특히 관심을 갖고 돌봐야 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3년, 6년째의 십일조는 레위인뿐만 아니라 당시의 사회적 약자들인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그네들과 함께 나누도록 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대해서 잊지 않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만, 소외된 이들을 향한 관심과 배려는 적극적이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존 롤스의 정의론이 참 좋다. 그가 말하는 정의의 제1원칙은 평등이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모두 다 존귀하다. 정의의 제2원칙은 사회적 약자 우선이다. 모든 사람이 다 존귀하고 평등하다는 전제 하에 우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곧 정의의 실현이다.

 

목자에게 양 아흔 아홉 마리도 소중하고, 잃은 양 한 마리도 동일하게 소중하다. 그러나 잃은 양 한 마리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찾을 때까지 찾는다. 비록 그 잃은 양 한 마리가 목자가 싫다고 떠나 아주 못된 양일지라도 찾을 때까지 찾는다. 아흔 아홉 마리가 그 한 마리보다 덜 중요해서가 아니다. 동일하게 소중하다. 그럼에도 잃은 양을 찾아가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지금 내가 그 은혜로 인해 구원받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매 삼 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14: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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