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하기보다 먼저 순종하기

“계산하기보다 먼저 순종하기”

소중한 어떤 것을 흘리지 않기 위해 손으로 꼭 움켜 쥔다고 해서 다 자신의 소유가 되지 않는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하면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많은 양이 빠져나간 것을 발견한다. 결국 움켜 쥐었던 손을 폈을 때 남는 것이 자신의 필요를 위한 몫이다. 손을 움켜 쥘 것이 아니라 손을 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면 어땠을까?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 하면서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마음으로 진정한 사랑과 헌신의 섬김은 가능하지 않다. 면제년이 가까이 와서 빌려준 것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할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멈추고자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본성에 반대하여 손해 볼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아끼지 말라고 말씀한다. 자신의 유익만을 생각하는 본성에 반대하여 말씀에 순종할 때 풍성한 삶에 대한 약속이 기다리고 있다. 내가 하는 모든 일과 손이 닿는 모든 것에 복을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그 말씀대로 순종해 보는 것이다. 먼저 진실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순종해 보자.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는 놀라운 은혜와 신실함을 경험할 수 있다.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1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