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6.18 14:46

지나친 배려는 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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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배려는 해가 될 수 있다”

 

일을 완벽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끝내는 것보다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 가치를 두었다.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보다 일의 성취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나오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런 결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그렇게 결정했다고 단번에 삶이 변화하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 가치와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방향을 잡아가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의 상황과 내면의 이야기를 보고 듣게 되니, 그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준다. 이전보다 많이 성장했을지라도 여전히 일과 사람, 과업 성취와 배려 그리고 설득과 공감의 균형은 쉽지 않다. 

 

그 쉽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배려’이다. 그것이 어려운 것은 배려하지 못함이 아니라 지나친 배려 때문이다. 그 사람의 상황과 내면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이해할수록 배려의 폭은 넒어진다. 적절한 배려는 그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새롭게 세워가는데 큰 힘이 된다. 그러나 배려가 지나칠 때에는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해칠 수 있다. 그 사람이 각성하고 바른 자세로 도전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수 있다. 때로는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그것에 대해 회개하고 돌이켜 자발적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말해줄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과 게으름을 변명하며 합리화하는 것까지 이르지 못하도록 말이다. 그것까지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그 배려는 오히려 그 사람의 회복과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 

 

양육에 있어서 징계는 단순한 처벌이 아닌, 사랑의 또 하나의 표현임을 기억해야 한다. 지나친 사랑, 칭찬, 배려, 그러니까 정의가 전혀 없는 사랑, 잘못한 것에 대한 무책임한 용서, 자발적인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빼앗는 배려는 양육에 있어서 언제든지 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을 회복하고 세워가는 배려는 최선의 배려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잘못된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함께 해야 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 신 2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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