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7.10 11:40

주님보다 앞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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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보다 앞서지 않는다”

 

주님 앞에 나와 눈물로 회개한다. 주님보다 앞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니 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보다 앞서 있었던 것이 한참 되었는데, 그것도 모른 채 살았던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하여 회개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작은 일을 통해 나 자신의 불편한 진실을 보게 한다. 잘 훈련하여 준비했다고 착각할 때마다 작은 일에 쉽게 무너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한다. 그로 인해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인지 깨닫는다. 인생에서 하나님을 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고백한다. 하나님보다 앞서 인생을 주도할 수 없다. 빨리 앞서 간다고 길이 열리지 않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죄와 상관없는 깨끗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자리는 하나님 보다 앞서지 않는다. 내 욕심과 야망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분과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리에 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해야 하는 공통 필수 항목이다. 또한 그것은 고난 중에도 역시 적용해야 할 중요한 항목이다.

 

주님보다 앞서 있었던 것을 회개하고 나니, 둘째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일어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지민아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살고. 어제 아빠가 너무 내 생각만 해서 미안해!! 지민이의 생각과 감정 배려하지 못해서 미안해 ^^* 하나님께서 지민이를 인도하시는데 내가 넘 오버 했어 ㅎㅎ 사랑하고 축복해 ^^*” 얼마나 전 둘째 아이에게 지나치면 안 된다고 훈계 했던 바로 내가 지나치게 행했던 것이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 나오는 ‘아이들에 대하여’의 교훈을 되새겨본다. “그대들은 활입니다. 그대들의 아이들이 살아 있는 화살이 되어 앞으로 날아가도록 그들을 쏘는 활입니다. 활을 쏘는 분은 무한의 길 위에서 과녁을 겨누고 자신의 화살이 보다 빨리 보다 멀리 날아가도록 그대들을 힘껏 당겨 구부립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활이 되어 그분의 손에 당겨 구부러짐을 기뻐하십시오. 그는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는 만큼 흔들리지 않는 활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화살이 아닌 활이다. 하나님은 화살만큼 활도 사랑한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손에 인생을 맡긴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는다.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순종하며 따라간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시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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