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사람으로 당당하게 서다
“예수의 사람으로 당당하게 서다”
누가 죄인이고, 의인인가? 죄인 중에 누가 더 큰 죄인인가? 세상은 상대적으로 이것을 판단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다 똑같은 죄인이다.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의 능력이 필요한 죄인이다. 그렇다면 복음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가? 그 신분이 죄인에서 의인으로 변화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삶의 상태는 온전하지 않다. 여전히 죄와 타협한다. 부끄러운 일 역시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렇다고 그 이유가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변명할 순 없다. 십자가의 복음은 죄와 죽음과 사단에 대한 완전한 승리이다. 예수의 제자는 이 세상에서 그것들에 대해서 이미 결정적인 승리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최후의 승리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예수의 제자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십자가의 복음을 믿고 따라가는 삶이다. 그 삶은 믿음대로 그 마음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이다. 그 마음 중심이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하고 정직한 삶이다. 마음의 생각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말 그리고 그 말과 일관성 있는 행동이 있어야 한다. 정직한 믿음은 곧 높은 도덕적, 윤리적 삶을 요구한다. 그것들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정직한 믿음은 정의로운 삶, 약자들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삶, 단순하고 검소한 삶, 나누고 베푸는 삶이 일상이어야 한다. 자신의 욕심과 야망을 교묘하게 숨긴 채 그럴 듯하게 꾸며내는 삶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됨을 진실로 인정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그 일상의 삶이 풍요롭든 부족하든, 그것과 상관없이 한결같이 하나님 임재 안에 거하는 삶이다. 그 삶은 별 볼일 없는 것 같아도 당당하다. 그 삶은 초라해 보여도 만족함이 있다. 그 삶은 주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도 깊은 영성과 능력이 나타난다. 그 삶은 돈과 권력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을 지배하며 당당하게 살아간다. 비록 부끄러운 일이 여전하지만, 그것에 대해 변명하기보다 정직하게 인정한다. 그리고 이전보다 조금 더 온전한 예수의 제자로 살아간다.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왕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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