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8.01 12:42

얼떨결에 한 순종을 통해 순종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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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한 순종을 통해 순종을 배우다”

 

대단한 믿음이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대단한 믿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순종 했던 지난 날들을 돌아보면 말씀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고, 그 말씀에 따라 온전히 순종 했던 것이 아니다. 여러 선택지가 있을 때 보기에 좋은 것, 쉬운 것, 잘 될 것 같은 것, 배부를 수 있는 것을 선택했고 그 길을 가보았지만 그 길이 아닌 것을 깨달았다. 결국 보다 더 불편하고, 힘들고, 어려울 것 같은 것밖에 남지 않았고, 그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대단한 믿음은커녕 어떨결에 선택했거나 할 수 없이 선택했던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소중히 여기고 주목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인도와 말씀에 대해 끝까지 외면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그분의 인도에 따라가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비록 그것이 어설프고, 얼떨결에 할 수 없이 했던 순종이라도 말이다.

 

재미있는 것은 얼떨결이라도 순종하는 순간 하늘의 평화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어떤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고민과 걱정으로 인해 불편한 마음이 있었지만 결정한 후로는 자유로운 것처럼, 순종하는 순간 하나님의 평와와 기쁨으로 충만하다. 순종 하기 전까지는 순종 후의 일들에 대해 많은 걱정과 불안 그리고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것이, 순종하는 순간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그것들은 사라지고 하늘의 평화를 누린다. 앞으로 감당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의 여유가 생긴다. 힘들면 넘어지고 도망갈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히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떨결에 순종을 선택하도록 인도한 하나님이 지금도 인도하고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순종을 조금씩 배워간다. 하나님은 삶의 작은 영역에서 시작하여 인생의 중요한 결정, 그리고 생명의 모든 것까지도 자신에게 맡기고 의지하도록 인도한다. 작은 순종, 어설픈 순종, 얼떨결에 한 순종의 경험을 통해서 이제는 조금 더 단단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즉시로 기쁨으로 순종하는 법을 배워간다.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경험할 수 있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어떤 역사도 그리고 기대도 일어나지 않는다.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왕하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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