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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 충성할 때 주의 말씀의 신실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과 성경을 공부할 때면 감사와 기쁨 그리고 신선한 도전이 있다. 그들은 성경을 읽어도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 하곤한다. 그렇지만 가장 열심히 성경을 읽고, 교재에 밑줄을 그으며 준비하는 사람 중에 하나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궁금하고 의문이 있는 것들이 많은데, 쉽게 질문하진 못한다. 그러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성경을 공부할 때면 용기내어 질문한다. 어제는 그 중에 한 분이 주님만을 위해 살기 원한다고 하는데, 왜 그래야만 하는지 조심스럽게 묻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주님만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하고, 주님이 좋아하는 것도 하면서 살면 안 되는가?” 솔직한 질문이 너무 좋았다. 예수님을 믿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은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고 어렵지 않게 고백한다. 그러나 그것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지 그리고 이해했다면 진실로 일상의 삶에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는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이고, 나의 주님이라”는 신앙고백에서 출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죄와 죽음에서 나를 구원한 구원자이고, 나의 생명과 삶의 주인이다.” 이제 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은 나의 구원자, 주님이 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간다. 주님을 위해 살기로 헌신하고,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찾아간다. 그것은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이제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가는 것과 같다. 그때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목적이 드러난다. 나의 진정한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꿈을 꾸고, 그 꿈너머의 꿈을 위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니까 주님만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로봇처럼 주님의 명령에만 순종하는 삶이 아니다. 오히려 더욱 친밀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이 소원하는 것을 주님이 함께 이루어간다. 하나님을 기뻐할 때, 주님만을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의 소원을 듣고 함께 이루어간다. 아마 나보다 하나님이 그 소원을 이루어가는 것을 훨씬 더 기뻐할 것이다. 마치 부모가 자녀들이 원하는 꿈들을 이루어가는 것을 보면 훨씬 더 기뻐하는 것처럼 말이다.

 

주님만을 섬길 때 비로소 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삶의 목적들을 알고 이루어갈 수 있다. 그래서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한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은 그것을 통해 인정받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다. 욕심과 욕망을 내면에 숨긴 채 지극히 작은 일에 온전히 충성할 순 없다. 지극히 작은 일이든 어떤 일이든 그것에 충성하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이다.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처럼, 지극히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그 부름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것이다. 그렇게 부름의 자리에서 충성하다보면, 주님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난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이 얼마나 신실한지 경험할 수 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음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렘 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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