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11.06 11:42

듣지 못했기 때문에 순종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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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 못했기 때문에 순종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

 

엄마는 집을 나서면서 아이에게 부탁한다. “청소기를 돌려다오.” 그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말한 것을 보면, 아마도 엄마는 아이가 그 부탁을 잊고 청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짐작 했는지도 모르겠다. 큰 아이는 시원하게 “Yes”로 반응했다. 그 후에 엄마가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이 깨끗이 청소된 것을 기대했지만, 역시 그것은 너무 큰 희망 사항이었다. 반대로 아이가 엄마의 말에 자신이 할 일이 많다며 “No”로 반응 할 수 있다. 엄마는 집안이 깨끗히 정리 되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이 돌아왔는데, 집안이 깨끗이 정리된 것을 보았을 때 엄마는 예상치 못했던 큰 감동과 기쁨을 누릴 것이다. 아이는 “No”라고 말한 것이 불편하고 마음에 걸려 엄마의 말에 순종 했던 것이다. “Yes”로 반응 했지만, 그것을 잊고 순종하지 않을 수 있고, “No” 반응 했지만,  그것이 불편하여 순종할 수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모델은 “Yes”로 반응하고 즉시로,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혹은 상위 리더가 아래 직원에게 어떤 말을 했을 때, Yes 또는 No 중에 하나로 반응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반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다.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을 신뢰하겠는가?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겠는가? 그 답은 어렵지 않다. 잘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다. 적어도 처음에는 반응하지 않았을지라도 곧 깨닫고 순종의 길로 가는 사람이다. 사실 답을 몰라서 어려운 것은 아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듣지 못하거나 알지 못해서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것은 “듣고 순종하느냐”, “듣고 순종하지 않으냐”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신실함과 그분을 향한 믿음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가 아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지 못했다면 변명할 여지가 있겠지만, 솔직히 이미 듣지 않았는가?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들은 것을 무시해 버리기 때문이다. 듣고도 불순종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순종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순종의 길로 갈 때에 하나님의 신실함을 경험할 수 있다. 그때에는 참 감사하면서도 한쪽으로는 제멋대로 살며 의심하고 원망했던 것이 부끄러워진다. 그것은 한 두번의 경험으로 충분하다. 그럼에도 아직도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믿음이 부족하고 어리석다. 그런 자녀가 잘 듣고 잘 순종하고 끝까지 순종하는 믿음의 종으로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하다.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세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렘 35: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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