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는가?
“목자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는가?”
마음이 가는 곳에 시선이 머문다. 그 시선이 머물러 있는 곳은 어디인가? 무엇에 마음이 가 있는가? 혹 보기에 좋은 것, 화려한 것, 건강한 것, 유익이 될 만한 것, 자랑할만한 것에만 그 시선이 머물러 있지 않은가? 그것이 타락한 죄인의 본능적 반응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난 자녀의 시선이 계속해서 머물러 있을 곳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할 때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난다. 그들의 아픔이 나의 아픔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할 때는 더러워지는 것을 즐거워한다. 보기에 지저분하고 더러워보이지만, 그 영혼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볼 수 있기에 그들과 함께 뒹굴며 놀 수 있다. 마치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뒹구는 그런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이상 깨끗한 척, 고상한 척, 그렇게 꾸미지 않아도 된다. 그곳에서는 있는 모습 그대로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다. 마음이 깨끗해야 진짜 깨끗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그 마음 중심에 있다. 그분의 시선은 연약한 자, 병든 자, 죄인, 소외된 자, 고통 당하는 자, 울고 있는 자,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자를 향해 있다. 그들도 역시 자신의 귀한 양들이기 때문에 결코 외면할 수 없다. 안전한 곳에 있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도 귀한 양이지만, 목자가 싫다고 제 길을 갔던 못된 양도 여전히 귀한 양이다. 그것이 진짜 목자의 시선이고 마음이다. 그 목자의 마음을 배워가며 목자가 바라보아야 할 곳에 시선을 집중한다. 선 줄로 착각하지 않고 겸손히 엎드린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 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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