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02.06 12:54

나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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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한다”

 

정의를 행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것은 가장 평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것은 매일의 삶을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들로 가득채울 수 있다. 그런 삶에서는 음식을 먹는 것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취미를 즐기는 것도 괜찮다. 주님과 동행한다고 해서 그것들이 전혀 부담스럽거나 어색하지 않다. 주님은 그런 시간들도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정의와 선을 행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강력한 영적 전쟁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는 것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맛있는 것을 함께 나누는 것, 위로와 격려를 통해 사람을 일으키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이나 영화를 보는 것도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고, 충분히 가치 있는 것들이다. 그러니까 일상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님은 나와 함께 하길 원한다. 특별한 예배의 시간에만 간절히 찾는 주님이 아닌,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함께 하길 원한다. 왜냐하면 주님은 나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하기 때문이다. 주님이 전부를 내어주어 나를 사랑했던 것처럼 주님은 나의 전부를 원한다. 놀라운 것은 나의 전부를 내어주고 그분과 동행할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전부를 다해 사랑하는 것인데, 그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불편하고 힘들고 구속당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 본 사람은 그보다 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님을 따르면서 여전히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불편한 것은 둘 중의 하나이다. 하나는 죄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전부를 내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죄로 인해 주님이 불편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지 않기 때문에 주님이 자신의 일상의 깊은 곳까지 오는 것이 불편하다. 삶의 모든 것, 전부를 내어 주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과 의심 때문이다. "진짜 모든 것을 잃으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나를 미친 사람으로 보면 어떡하지,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두려움과 의심이 전부를 내어주지 못하게 한다. 그러니 주님을 따르면서도 주님이 자신의 삶에 깊이 관계 되는 것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런 모습으로 주님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한가. 전부를 내어줄 때, 정말 하늘의 평화와 자유를 누리며 편한지 경험해 보아야 한다. 그런 작은 헌신들이 쌓여 온전히 그리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는 진짜 제자로 살아갈 수 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마 1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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