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03.05 13:08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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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선택하기”

 

큰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이 어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러 고3이다. 지난 2년의 시간을 나누면서 처음으로 영어로 연설 할 때 얼마나 떨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이는 얼마나 떨었는지 후들거리는 다리를 한 손으로 붙들고 연설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내가 처음 설교 했을 때도 그랬다. 얼마나 떨었는지 설교 원고가 보이지 않았다. 흰색과 검정색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이와 나는 극하게 공감하고 한바탕 웃었다. 그때 다시 한 번 생각한 것은 연습의 중요성이다. 실전에서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150퍼센트, 200 퍼센트,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야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서라도 끝까지 준비한 것을 해낼 수 있다. 평상시에는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긴장할 수밖에 없는 자리, 위기 상황에서는 누구나 잘 할 수 없다. 잘 준비한 것 같았는데, 실제 위기 앞에서 초라하게 무너졌던 경험이 있다. 선 줄로 착각하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 그것은 경험 많은 전문가라도 예외가 아니다. 사실 전문가는 개인의 준비를 철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무대와 청중들에 대한 이해와 점검에 대해서도 겸손히 준비한다.

 

평범한 일상이 아닌 위기 상황에서도 성숙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연습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선택하기”(Stop-Think-Choose)이다. 감정적으로 불안할 때, 분노가 일어날 때, 지나치게 긴장하여 떨고 있을 때, 잠시 멈추어 큰 숨을 들이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고 최선의 행동을 선택한다면 실수하고 후회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연습하고 습관이 될 때,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반응할 수 있다.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최선의 행동을 위한 생각, 깊은 배려는 꼭 훈련해야 할 리더의 자격이다.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화를 열고 그들을 쳐서” 느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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