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의 은혜
“역설의 은혜”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큰 자가 되기 위해서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을 소유할 수 있고, 더 많은 권한과 역할과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을 수 있다. 그것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중심은 더 낮은 곳으로 가야만 진정한 큰 자로 살아갈 수 있다. 마음 중심이 더 낮은 곳에 있으면, 그 삶의 소유와 위치에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 겸손히 섬길 줄 안다.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힘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정직과 성실로 그 권위를 사용할 줄 안다. 주님은 당시 인격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무시 당하고 존재감이 없었던 어린 아이처럼 더 낮아지는 자가 “큰 자”라고 정의를 내렸다. 더 많은 소유와 더 많은 힘을 가지고 더 큰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에 마음과 눈이 가 있는 제자들을 향해 정말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어린 아이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씀한다. 어린 아이처럼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갈 때, 현실에서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아도, 존중은커녕 무시 당해도, 부끄럽고 힘들 때면 주님 품에 숨을지라도 그 마음 중심은 자유하고 당당하고 안정감이 있다. 어린 아이처럼 주님 앞에서, 때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적어도 주님 앞에서는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정직하게 고백할 수 있다. 아기를 품에 앉고 위로하는 엄마로 인해 아이는 안정감을 되찾고,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주님의 위로와 격려로 인해 곧바로 감정과 에너지를 회복하여 살아갈 수 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고, 평화 할 수 있다. 그래서 겸손과 정직으로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주님이 자신의 권리를 다 내려놓고 십자가에 내어준 것을 본받아 살아간다. 낮아질수록 더 큰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그 삶을 보호하고 인도하고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것이 은혜이고, 은혜 안에 있어야 안전하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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