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가르침과 행함의 관계

“배움과 가르침과 행함의 관계”

용서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가르치고, 그리고 실제 삶의 자리에서 누군가를 용서할 때, 비로소 용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다. 기도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그것을 가르친다고 해서 기도를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일상의 자리에서 기도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절실하게 기도해 봐야, 그리고 그 기도의 응답을 경험해 봐야 기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자신이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치고 전할 때 배움은 정리되고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가르치는 것이 배움의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나, 그것을 실제 삶에 적용하여 실천해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다. 바늘과 실이 별개가 아닌 하나로 연결될 때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배우는 것, 가르치는 것, 그리고 실제로 적용하여 실천하는 것은 별개로 존재하는 것보다 함께 연결될 때 가장 탁월한 능력이 나타난다. 배움과 가르침과 행함은 함께 가야 제대로 그 능력이 나타나고, 그것은 또 다른 부흥과 성장을 위해 언제나 개혁의 대상이 된다. 

통찰과 비전이 있다면 그것을 실제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해야 하고, 그곳에서 만나는 여러 장애물을 만나 넘어지든, 그것을 디딤돌로 만들어 변화시키든, 여러 경험들을 통하여 결국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그러니까 보고 배우고 가르치는 지식은 실천적인 행함 없이는 온전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실천적인 경험없이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물을 얻을 순 없다. 실천해 볼 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적은 것인지 깨닫고, 배우는 일에 이전보다 더 겸손히 엎드릴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고수들을 통해 편협하고 왜곡된 시각을 바로 세우고, 더 넓고 깊은 고수가 되고자 하는 도전이 일어난다. 이상과 현실에서 진지한 갈등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에서 좌절과 절망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경험을 통해서 겸손과 온유의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갈 수 있다. 누가 더 많이 알고, 더 똑똑하고, 더 힘이 있는지의 경쟁은 멀리하고, 사람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에 관심을 집중한다. 배우고, 가르치고, 삶의 실천을 통해 익힌 경험이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길 소망한다.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욕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살아간다. 겸손한척이 아니라 진심으로 겸손하여 늘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낮은 곳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설득보다 공감을 통해 그리고 강요보다 자발적인 동기로 진리에 헌신하도록 사람들을 인도한다.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마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