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04.03 10:30

본질적인 신분은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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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인 신분은 차이가 없다”

 

사람들은 다르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그저 서로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 차이를 애써 부인할 필요는 없다. 차이는 그것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그 차이가 인격의 존중과 가치의 불평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가 있지만, 그것으로 차별하는 것은 선하지 않다. 힘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가 있지만, 인격적 차별로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죄와 불순종으로 인해 세상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죄로부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래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백성, 교회 공동체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을 변화시키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에 물들어 세속화 되어 가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다.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다스릴 사명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나그네로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그 순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보여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어떻게 그 짧은 인생의 시간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까? 다른 것에 대한 차이는 인정하지만, 그것을 차별화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섬기는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 차이를 차별로 착각하지 않도록 기꺼이 낮은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실 보이는 것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본래의 출신은 모두가 같다. 모두가 죄인이었다. 모두가 결함과 부족함이 많은 존재였다. 그 죄인 출신이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새로운 신분, 곧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았다. 그것은 우리의 의로움, 선함, 열정, 능력과는 전혀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는 죄인이었고, 구원받은 이후에도 역시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동일한 신분을 가진 형제이다. 우리는 구원받은 동일한 형제라는 점에서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차이는 다양한 은사와 직분과 사역과 같은 영역이다. 그것 역시 차별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다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그분의 뜻대로 사용해야 할 목적과 방향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차이에 대한 이해는 부르심의 사명과 책임에 대한 충성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 사명과 책임에 대한 충성이 사람을 차별하는 것으로 잘못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적어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 안에서는 말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하나님이 의도하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변화시킬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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