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랑은 하나님 사랑이다
“사람 사랑은 하나님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매우 실제적인 방법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낼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어떤 사람은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자신에게 깊은 상처와 실제적인 손해를 입힌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힘겨운 일이 틀림없다.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경험했기에 그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배우기 위해 사랑과 용서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어렵고, 힘겹고, 오랜 과정이 필요한 사랑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는 일상의 삶에서 만나는 사람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는 것, 위로가 필요한 사람과 함께 하며 그 내면의 소리를 들어주는 것, 물질의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자신의 것을 공유하고 나눠주는 것, 고통과 깊은 상처로 울고 있는 이들의 소리를 들어주고 그 필요를 채워주는 것, 어린 아이와 장애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이웃의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 이런 일상에서의 사람 사랑이 하나님 사랑을 나타내는 매우 실제적인 삶이다. 지극히 작은 자, 일상의 삶에서 만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히 여기는 그 삶 자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고 주님은 평가한다. 주님을 섬기듯 사람들을 섬기고, 주님을 대하듯 사람들을 대하며, 일상의 모든 일을 주님에게 하듯이 일 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미리 맛보는 살아가는 비결이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 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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