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사랑이 이긴다

“한결같은 사랑이 이긴다”

삶의 고통과 사탄의 유혹 그리고 사람들에게 받는 모욕은 사랑의 밭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들이다.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심각하게 위협하곤 한다. 물질의 어려움, 육체적인 고통, 실패의 경험들, 소망이 사라지는 현실적인 삶의 고통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던 사랑의 밭을 무너뜨리기 위해 위협한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과 같은 유혹들은 매우 강력해서 사랑의 밭의 기초적인 믿음의 관계를 깨뜨리려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는 크고 작은 상처들, 모욕과 조롱은 사랑의 배신과 같아 사랑을 두려워하고 멀리하게 한다. 사랑을 위협하는 실제적인 고통과 유혹과 상처에 노출된 인생에서, 과연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그 위협하는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이 나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항상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위대한 사랑의 경험이 삶의 고통을 위로하고 견뎌내게 하고 살아가게 한다. 유혹에 넘어졌던 부끄러움을 용서하고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다시 새롭게 세워간다. 모욕과 조롱 그리고 버림 받은 상처에 함께 하여 그 사랑으로 온전히 치료하여 그것들로부터 자유케 한다. 그 사랑은 한결같다. 내가 빛 가운데 있을 때뿐만 아니라 어둠 가운데 있을 때에도 그 사랑은 변함이 없다. 그저 내 마음과 감정 그리고 믿음의 문제였지, 나를 향한 그분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그 한결같은 사랑으로 오늘의 힘겨운 삶의 자리를 견뎌낼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순종하며 적극적으로 살아간다. 그것이 소중한 것은 이미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다 받아들일 수 없을지라도 그 사랑에 대한 경험과 확신을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다. 소망이 보인다. 소망을 바라보며 인내로써 그 인생의 경주를 그리고 사랑의 밭을 소중하게 가꾸는 것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다. 그 어떤 방애물이 사랑의 밭을 공격해도 한결같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끊을 수 없다. 오늘도 그 사랑 안에서 눈물 흘리며 새 힘을 얻는다.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아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