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 아니다
“내 것이 아니다”
씨를 뿌릴 때 열매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그 열매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땀을 흘리며 열심히 가꾼다. 혹 자신이 그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그것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어야 한다면, 그래도 씨를 뿌리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그렇다. 아니, 그리해야 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의 자리를 알고, 그것에 담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충성한다면, 얼마든지 그곳에서 행복하고 기뻐할 수 있다. 나는 토기장이가 만든 그릇이지, 토기장이가 아니다. 토기장이 하나님이 만든 그릇은 그분이 의도한 목적과 방향을 알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지, 다른 종류의 그릇들과 비교하는 것으로 삶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우월감이나 열등감이다.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한 뿌리, 곧 교만에서 나온다. 소중한 인생을 그렇게 비교하며 원망과 불평으로 채워갈 순 없다.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그 어느 것이든 토기장이에게는 모두 소중하다. 그분은 크기와 양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그분의 시선은 언제나 마음 중심에서 일어나는 진정성과 충성하는 삶에 있다. 그 충성한 삶의 결과에 대한 평가 역시 차별이 없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잘 했다.” 이것은 이미 밝혀진 하나님의 뜻이다. 세속적 가치가 이것을 왜곡하고, 현실의 부당함의 압박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바른 믿음으로 살아갈 때 비록 힘겨운 현실이라 할지라도 불안과 두려움을 내어쫓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아쉬운 마음이 있어도 기쁨으로 바통을 넘길 수 있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잠시 맡아서 관리한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에게 돌아간다.
“이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네게 이스라엘을 다스라게 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 대상 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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