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말씀에 순종하는가?

“왜 말씀에 순종하는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은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자발적으로 불편한 삶을 선택한다. 말씀 안에서 위로와 격려를 누리고, 말씀 안에서 실제적인 능력을 경험한다. 말씀을 믿고 의지한다.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여러 경험들은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과 관계되어서, 그리고 공동체의 유익을 구할 때 나타난다. 성령의 은사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용서하고 사랑하다보니 사랑을 경험하고 용서의 능력을 체험한다. 더 많이 참고 견뎌내다보니 내면에 있는 불순물들이 정리되고 겸손과 온유의 성품이 자란다. 배려하고 섬기다보니 신비로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다. 나누고 헌신하다보니 그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알아가고 기다림을 배운다. 그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험은 말씀에 대한 믿음과 의지 그리고 순종의 수준을 높여간다. 왜 용서하고 사랑하는지, 왜 인내하고 겸손해야 하는지, 왜 배려하고 섬기는지, 왜 나누고 헌신하는지 알아간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알아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동과 감격으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정하고 따라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좋은 것만 있지 않다. 거기에는 여러 의심과 불안과 두려움과 원망과 분노와 좌절을 경험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부정적인 것들을 선한 것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에 안정을 두고,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성공의 길이다. 예수의 제자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삶의 한 부분이 아니라 삶의 근본이기 때문에 전부이다. 생각과 가치 판단과 행함을 일관성 있게 만들어가는 세계관의 중심이다. 그 말씀은 내 발에 등이고, 길의 빛이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살전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