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07.08 17:36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회 수 2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직 끝나지 않았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의 큰 아이의 얼굴이 확 달라졌다. 시험성적과 상관없이 지난 2년 반 시험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된 기쁨이 그대로 나타났다. 인생을 먼저 살아본 나로서는 그런 종류의 기쁨은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하고 배려해 주고 싶다. 그 기간 동안 완벽한 삶을 살아냈기 때문에 혹은 항상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 어려운 시간들을 잘 견뎌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에 기뻐할 수 있다. 눈물로 씨를 뿌리고, 땀을 흘려 가꾼 이들은 기쁨으로 열매를 거둔다. 그 열매의 수준이 기대한 것과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 동기와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기대치에 이르지 못한 열매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그것은 끝이 아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여전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미션, 상황에 도전해야 한다. 더 넓고 어려운 상황에도 살아남아 끝까지 견뎌낼 수 있도록 적응력, 곧 믿음의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작은 성공의 기쁨이 모여 위대한 일을 이루어간다. 동기와 과정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이 탁월한 적응력을 키워간다. 그렇게 그 완전한 기쁨의 날을 위해 매일의 시간들을 견뎌내며 기다린다. 고난도 그 과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잘 견뎌내며 기다릴 수 있다. 아직 끝은 오지 않았지만, 이미 그 끝의 기쁨을 미리 맛보았기에 그 기쁨을 누리며 살아간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적당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지금 이곳을 살아간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살후 1: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매일성경묵상나눔 아빠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두 번째 인생의 교훈 file 2017.05.08 191
688 매일성경묵상나눔 아빠는 날마다 힘을 빼야 한다 2020.06.03 29
687 매일성경묵상나눔 아싸가 아닌 인싸로 살아가기 2023.03.03 18
686 매일성경묵상나눔 아이들을 통해서 리더십을 배우다 2019.01.16 15
» 매일성경묵상나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9.07.08 22
684 매일성경묵상나눔 아직 멀었다 2018.09.10 23
683 자유 나눔방 아티스트 콘서트_김양은 집사 1 file 2018.03.28 91
682 매일성경묵상나눔 악한 것에 미련해야 한다 2022.03.22 13
681 매일성경묵상나눔 악한 목자 2017.12.14 23
680 매일성경묵상나눔 안전 장치 2020.07.16 18
679 매일성경묵상나눔 안전 장치 2024.01.24 28
678 매일성경묵상나눔 안전장치의 기초 2022.10.04 37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64 Next
/ 164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