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07.16 11:19

부모의 마음으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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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으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다”

 

사랑은 정의와 함께 해야 진짜 사랑을 보여줄 수 있고, 정의는 사랑과 함께 해야 진짜 정의를 보여줄 수 있다. 사랑과 정의는 각기 다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간다. 정의가 빠진 지나친 사랑은 사람을 살리고 세우기보다 방종으로 망칠 수 있다. 사랑이 빠진 지나친 정의 역시 사람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 하기보다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자신의 분노에 대한 표출도 역전될 수 있다. 사랑과 정의의 관계는 그저 특별한 상황, 특별한 사람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보편적인 삶,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적용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사랑과 정의의 균형을 배우며 적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 사랑으로 용서할 수 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 때 용서하고 또 용서한다. 또한 부모는 그 사랑의 마음과 함께 바른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인도할 책임이 있다. 바른 것에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처벌과 바른 삶을 위한 교훈이 필요하다. 그것 없이 그저 용서하고 괜찮다고 하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반대로 정의만 강조하고, 용서와 사랑에 대한 적용이 없으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자녀 양육에 있어서 사랑과 정의는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 자녀 양육 뿐만 아니라 사람과 관련된 조직과 공동체에서, 그리고 자신이 역할과 책임이 있는 리더십의 자리에서도 사랑과 정의의 균형 잡힌 적용은 꼭 필요하다. 사랑으로 배려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면 역경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수 있다. 실패할 수 있는 기회, 그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깨닫고 자랄 수 있는 기회는 빼앗지 말아야 한다. 먼저 배우고 깨달은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그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랑으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 동시에 목적과 방향에서 벗어나 잘못된 곳에서 헤매고 있는 것은 정확하게 지적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권면하고 조금 더 강하게 경계, 경고 해야 한다. 그때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의 동기는 언제나 사랑이라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자녀가, 사랑하는 동료가 어둠의 길로 가고 있는데, 침묵하는 것은 잘못이다. 성경은 파수꾼의 침묵은 죄라고 말한다. 지금 삶의 자리에서 사랑해야 할 것은 더욱 사랑하고, 사랑으로 정의를 회복해야 할 때에는 그 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정확한 목적과 방향으로 돌아오라고 선포해야 한다. 무너져가는 것을 보면서도 피하라고 외치지 않는 것은 죄이다. 적당히 변명하거나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빠져 나갈 생각을 할 것이 아니다. 사랑을 품은 정의를 외칠 수 있어야 한다.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죽는다. 의에서 길에서 벗어나면 언제든지 무너진다.” 부모의 마음으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부름 받았는데, 침묵하면 끝이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웟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겔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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