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09.04 11:14

어떤 시선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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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선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빨강색 렌즈의 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면 온통 빨강 색으로 보이고, 파랑색 렌즈의 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면 온통 세상이 파랑색으로 가득하다. 색깔이 없는 투명한 렌즈로 바꾸어 세상을 바라보는데도 색깔 있는 안경을 통해서 보았을 때의 색깔이 사라지지 않는다. 오랫동안 각각의 색깔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그것에 따라 생각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빨강색, 파랑색이 아닌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해서 인정하기보다 회피한다. 그 속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자신에게 익숙하고, 보고 싶은 것에만 더욱 집중한다. 그래서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만약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이 진짜가 아닌 가짜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거짓에 속아 견고한 성을 쌓고 있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불쌍한가. 이집트 노예 시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한 출애굽 1세대들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 더 이상 노예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신분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들의 삶은 여전히 노예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만 되면, “그래도 노예 시절이 좋았었지!”라고 그리워했다. 그들은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여 결국 하나님이 보여주는 것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땅을 포기했고, 광야에서 인생을 끝내야 했다. 그러나 새로운 세대는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인도하고, 모든 위기 가운데 건져내는 구원자, 보호자, 인도자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하나님의 손에 잘 훈련되어 갔다. 새로운 세대들은 1세대들과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똑같은 삶을 살았지만, 그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은 이전 세대들과 전혀 달랐다. 그들은 과거의 거짓과 노예 근성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보여주는 세상을 보고, 믿음으로 순종했다. 똑같은 땅을 정탐 했는데, 1세대들은 두려워 떨며, 그들이 밥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지만, 새로운 세대는 하나님께서 그 땅을 주었음을 확신했고, 그 땅 주민들은 두려워 떨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았고, 순종하여 결국 하나님이 약속한 그 땅을 차지하고 누릴 수 있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습관에 저항하며 살아가야 한다. 다른 색의 안경을 써 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써 써 봐야 한다. 본질적인 것이 아닌 형식적인 영역에서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닌 차이라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려야 한다. 믿음의 눈이 열려야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세상을 섬기며 다스리며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위대한 사명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아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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