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니까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다
“힘을 빼니까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다”
힘을 줘야 할 때가 있고, 힘을 빼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항상 힘이 들어가 있으면 무엇이든지 제대로 할 수 없다. 너무 긴장해서 힘이 많이 들어가면 하던 것도 안 된다. 빼앗기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힘을 주고 있으면 너무 힘들어서 압박감이 심해지고, 불안과 공포에 속아 넘어간다. 힘을 빼면 물 위에 뜨고 살 수 있는데, 어떻게든 자신의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힘을 주면 점점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힘을 빼면 일상적으로 잘 하던대로 잘 할 수 있다. 말과 생각이 부드럽고 표현도 창의적으로 나온다. 자신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거룩한 여유를 만들어간다. 진정한 만족과 평화와 기쁨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고, 그것을 바라보며 지금 이곳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인 것을 발견할 수 있고,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불편할 수 있고, 힘들 수 있지만, 그 마음 속에 있는 평화를 빼앗기지 않는다. 가장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아간다. 힘을 주고 살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힘을 빼니까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다. 아니 새로운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옆에 있었던 것인데, 힘을 주니까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 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수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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