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10.08 10:50
팩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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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깨어 있는 삶의 특징 중 하나가 죄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형식적인 다름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지만, 죄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죄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 그리고 공동체 전체에 악영향을 미쳤던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다면, 죄의 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죄의 문제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재빠르게 그리고 단호하게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확한 팩트 체크를 위한 신중함을 전제해야 한다. 그저 들리는 소문으로 단죄 해서는 안 된다. 현장 취재나 사실 확인 없는 게으른 태도로는 안 된다. 어떤 일을 판단하고 결론을 내야 할 위치에 있다면 그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그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는 게으른 자세로는 진짜와 가짜를 섞어 혼란스럽게 만들고 공동체의 질서를 깨뜨린다. 적어도 자신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그에 정직하게 충성할 때 가정과 공동체와 사회가 사랑과 정의의 실현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문제일수록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도 중요하다. 속도만 낼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신중함이 먼저이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지도자씩 열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그들의 조상들의 가문의 수령으로서 이스라엘 중에서 천부장들이라” 수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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