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10.22 15:43

사랑, 의지 그리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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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의지 그리고 실행력”

 

사랑할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기로 결정하고 움직일 때 사랑할 수 있다. 그러니까 단지 감정에 의한 사랑이 아닌 그것을 넘어선 의지의 선택이 있어야 어려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의지가 강한 사람만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실행에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의기자 강한 자, 용기 있는 자로 성장한다. 의지가 강했던 것 같지만, 실행을 하나 안하나 똑같은 상황이라면 의지는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사랑은 감정을 넘어선 의지의 선택이고, 그 의지의 선택은 의지의 강함과 약함을 넘어선 실행력에 달려 있다. 그런 면에서 실행력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지혜이다. 사랑하기 싫은 감정이 있어도, 사랑을 베풀 상황이 아니어도 자신이 말하고 만든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실행력은 사랑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의지의 약함이라고 변명하고 뒤로 물러나거나 외면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선하고 해야 할 것이라면 실행에 옮길 수밖에 없는 말과 상황들을 공개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는 믿을 수 없지만, 공개적인 약속은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요이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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