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9.10.29 11:40

공정과 정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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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정의를 위해”

 

인생에 있어서 만남은 참 중요하다. 누구를 만나고 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세계관과 가치와 생각과 행동에 달라질 수 있다. 부모와 교사와 같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만남도 있지만, 친구와 배우자와 같은 경우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주어진 만남 뒤에 숨어 운명을 탓하며 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주어진 만남 때문에 인생의 출발선이 다를 수 있다. 출발선이 다르니 공정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것에 대해 원망하고 불평하며 인생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공정하지 않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출발선을 비슷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복된 일이다. 출발선의 특권을 누린 이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특권의 누림을 나눠져야 한다. 반대로 출발선의 차별로 고통을 당한 이들은 원망과 불평 대신에 주도적인 생각과 선택으로 도전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이들도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는 것이다.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면, 자신의 유익과 만족 대신이 공정의 문제로 고통 당하는 이들의 편에서 함께 하며 그들을 섬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인생이 많아지면 출발선과 선택의 기회는 모두에게 비슷하게 적용되는 공정한 사회,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사회가 될 수 있다. 문제는 그런 순환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제도를 만들어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하지만, 제도는 완벽하지 않고 언제든지 한계에 부딪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니 제일 중요한 것은 세계관, 생각의 전환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의 바뀌면 인격과 삶이 바뀌고, 그것이 개인에서 공동체로, 공동체에서 사회로 확장되면 가능하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실제적인 삶이 아닌가. 그 변화를 위한 씨드(seed)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치와 생각을 가지고, 사람과 세상을 섬기는 씨드가 필요하다. 그 씨드는 하나님의 복덩어리이다. 그가 서 있는 곳에서 사람과 조직과 공동체의 변화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로 사용된다. 예수님을 닮은 씨드들이 풍성해질수록 이 땅에서 공정과 정의가 가득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시 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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