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
“갈망”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목마른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 이것들만 확인하면 지금 하나님과 관계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을 순 있다. 그런데 맨날 자신의 필요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까지 어린 아이처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을 사용할 순 없다. 성인 아이처럼 성숙하지 못한 관계로 계속해서 살아갈 순 없다. 하나님과의 대화의 수준과 질문을 바꿔보자. ‘주세요!’에서 ‘무엇을 원하세요?’라고 구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들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뜻에 순종할 때 기뻐한다. 왜 맨날 하나님은 우리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며 봐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은 함께 하는 것이다. 그분 안에서 쉬는 것이다.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그와 동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분은 나의 구주이고, 삶의 주인이고, 삶의 목적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알아가고, 그분처럼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고 행복이다. 사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안에 거하면 안전하고 다 괜찮다.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가고 그분처럼 살아가고자 하는 갈망과 목마름과 집중력이 형통하는 인생의 비결이다. 지금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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