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두려움이 용기로 변할까?

“어떻게 두려움이 용기로 변할까?”

두려움에 떨며 비겁하게 변명 했는데, 어떻게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가? 무엇이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로 반응하게 한 것인가? 생각의 변화 곧 믿음의 확신이다. 믿음이 없을 때에는 보이는 것에 두려워 했지만, 믿음이 있으니까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신념에 따라 반응한다. 플라톤의 ‘국가’에서 ‘용기’란 일존의 보존을 말한다. 그러니까 소신의 보존이다. 용기는 괴로울 때도, 즐거울 때도, 욕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에도, 소신을 버리지 않고 온전히 보전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소신, 신념을 버리지 않고 온전 보존하게 하는 근본적인 능력은 믿음이다. 근본적인 용기는 탁월한 의지와 지식 이전에 확고한 믿음의 경험으로부터 온다. 의지는 무너질 수 있고, 지식은 제한적이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무한하다. 자신이 대단해서 아니라 그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그분은 나의 죄와 부끄러움과 연약함과 두려움과 불안을 다 알고, 격려하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의롭고 아름답고 거룩하고 용기 있는 것으로 변화시킨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자랑하고 자신하면 언제든지 넘어진다. 그러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것을 알게 인도하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믿고 따라가는 인생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분의 손에 잘 훈련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겸손과 용기로 담대하게 살아간다.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