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2.14 11:27

성장하는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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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인격”

 

아이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우연히 보았는데, 자꾸만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 큰 아이와 팔씨름을 하는데 아이의 손을 잡는 순간 딱딱한 힘이 느껴지며 “아, 이제는 안 되겠다!”는 느낌이 확 왔었다. 그것이 서운해서일까? 뭐 자연스러운 일이고 자랑스런 일인데 그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 사진에 계속해서 머무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사진만 바라만 보아도 사랑스럽고 예쁘고 미소짓게 하고 기분을 새롭게 한다. 지금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때처럼 마냥 사랑스럽고 예쁘고 미소짓지는 않는다. 여전히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아이 때의 사진에 시선은 머무른다. 아이들이 변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변한 것인가?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모두 외모의 변화가 있다. 이제 아이들은 나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더 나가고, 힘도 더 세다. 아이들은 나처럼 면도를 한다. 나는 흰색으로 변한 머리카락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이들도, 나도 분명 외모는 변한 것이 맞다. 그러면 내면은 어떨까? 인격은 어떨까? 변했을까? 성장 했을까? 변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성장한 것은 맞다. 연약하고 부끄러운 습관들을 버리고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격은 변한 것이 아니었다. 어느 순간 막다른 길에 섰을 때, 죄인의 본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그렇게 많이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죄성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온전히 변화된 것은 아니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로 그분의 선한 성품을 덧입고 살아갈 뿐이다. 그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완악한 죄성을 불태우고, 그것과 싸우며 선하고 정의로운 것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온전한 인격이 된 듯한데, 어느 순간 보면 완악한 본래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것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분의 성품을 흉내내고 닮아간다. 이것이 나의 평생의 사명이고 기쁨이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아빠처럼, 하나님의 기쁨으로 살아간다.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 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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