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이 사라진 전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질이 사라진 전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순전한 동기와 선한 목적으로 시작하여, 그 정신을 계승하여 전통을 잘 만들어간다. 한 세대, 두 세대 지나면서 그 전통의 형식은 남아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본질적인 정신이 사라졌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전통이 어떤 규칙을 만들어 사람을 구분하거나 차별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형식과 규칙을 지키는 사람은 선하고 거룩한 사람이고, 그것을 어긴 사람은 나쁘고 세속적인 사람으로 차별해 버린다. 그 형식과 규칙에 담긴 근본 동기와 목적이 선을 행하고, 사람을 살리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사람에게 악을 행하고 파멸에 이르게 한다. 거룩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본질과 정신을 잃어버리면, 이전에 좋았던 전통일지라도 악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면 개혁해야 한다. 얄퍅한 형식과 표면적인 변화가 아닌, 그 근본 정신의 회복과 부흥의 변혁이 일어나야 한다. 형식과 표면을 바꾼다고 썩은 정신이 거룩한 것으로 새로워지지 않는다. 썩은 것은 고통스러워도 잘라내야 한다. 나중으로 미루면 썩은 영역이 더 커지고, 부패하여 더 이상 어떻게 손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고,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과 해야 하는 것들을 시도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익숙한 것들이 본래의 동기와 목적에 합당한가? 본질적인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떻게 본질에서 벗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벗어나면 경고할 수 있는 안전장치는 있는가? 그것을 넘어 탈선 했다면 어떻게 회복하고 돌아갈 것인가?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이 있다면, 어려운 길을 갈 수 있는가? 헌신과 희생 없는 길과 헌신과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길이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가 “숙고하는 삶이 가치 있다.”고 했는데, 삶과 사역에 대해 숙고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적은 일부터 시도한다.
“그들에게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막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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