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하지 않는다

“외면하지 않는다”

시험을 코 앞에 두고 공부할 때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다. 여유 있게 하는 1시간의 효과를 5분 안에도 충분히 발휘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경험한다. 고도의 집중력이다. 그때에는 그동안 놀고 먹고 자던뇌 세포들이 깜짝 놀라 진땀을 흘릴 것이다. 매순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없어도 긴급할 때에는 자신도 모르는 초인적인 능력을 경험한다. 위험한 순간, 누군가를 살펴야 하는 아주 급박한 순간에는 초인적인 능력이 나타나기도 한다. 매우 중요한 일의 데드 라인이 거의 왔을 때, 모든 에너지를 쏟고 집중하여 그것을 성취하는 놀라운 능력을 경험한다. 매순간 모든 일에 완전히 몰입하여 집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절박한 상황, 간절한 마음, 매우 강한 감동과 도전, 반드시 성취하고자 하는 열망과 거룩한 사랑과 정의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완전 몰입해서 집중할 수 있다. 다른 것은 아웃 포커싱 되고, 그것에만 시선을 집중할 수 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살 수 있는 길을 발견했는데, 체면을 차릴 수 있는가.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겠는가. 그것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그것에 집중한다. 예수님이 내 마음을 알고 있으니까, 그분이 나를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며 마냥 기다리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로 예수님을 향해 달려간다. 예수님은 그런 인생을 거부하지 않고 나무라지 않았다. 그들을 불쌍히 여겼고, 그들의 소원과 필요를 채워주었다. 예수님은 지금도 자신을 간절히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인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있다. 예수님은 엉뚱한 곳에서 헤매다가 인생을 다 허비하고 할 수 없이 주님을 찾는 인생도 긍휼히 여기신다. 그런데 그런 주님을 마음을 알고 있는 이가 그 마음을 모른 척하며 제 멋대로 살 수 없다. 바로 지금이 간절히 그리고 절박하게 예수님에게 나아갈 때다. 그곳에서 놀라운 일을 삶으로 맛보아 알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러나 인생은 그 이상의 능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간절히 주님을 찾는다. 예수님은 외면하지 않는다.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 다 성함을 얻으니라” 막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