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3.17 11:20

어떻게 약한 자를 섬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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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약한 자를 섬길 것인가?”

 

본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그것을 담아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형식을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반대로 본질을 잃고, 형식을 위한 형식을 강조하고 그것을 거룩한 신념처럼 우상화 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이다. 형식은 본질을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본질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유연해야 한다. 그러니까 형식은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 형식에 담긴 정신과 전통에 담긴 소중한 가치를 간직하고 유지하고 전하는 것에서 그 형식과 전통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문제는 형식과 전통에 익숙해지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가치는 상실되고, 형식과 전통이 권위의 상징이 되고, 그 가짜 권위로 공포를 조성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섬기고, 전통과 형식을 통해 만족과 자유를 누리는 꼴이 되는 것이 문제다. 한 번 예배로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제 맘대로 살아갈 것이 아니다. 날마다 깊은 묵상과 묵상의 실천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일상이 소중하다. 그렇다고 함께 모여 예배하는 시간이 덜 소중한 것은 결코 아니다. 모두가 깊은 묵상을 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어린 아이처럼 적절한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 형식이 사라지면 쉽게 무너지는 이들도 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적응하고 믿음을 지킨다. 그러나 믿음이 약한 사람은 쉽지 않다. 그러니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모일 수 없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 필요를 채워줄 것인지 깊이 생각한다. 작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실행에 옮기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견뎌 낸다.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막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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