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3.19 10:58

기꺼이 힘든 것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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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힘든 것을 선택한다”

 

선을 행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미소가 절로 나온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선을 행한 것 자체가 좋다.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것은 교만과 상관없는 선한 마음에서 일어나는 자존감의 상승이다. 불쌍한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기고 돕는 것,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런데 뭐가 그리 바쁘고 해야 할 일이 많은지 불쌍히 여겨야 하는 사람과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지나치고 나면 후회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또 다시 소중한 것들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소중한 가치와 삶의 원칙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다면, 그것은 진짜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아니기에 언제든지 쉽게 타협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아니면 지나치게 게을러서 지키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아니 결정적으로 선을 행하지 못하는 것은 귀찮기 때문이 아닌가. 신경 쓰고, 헌신하고, 관계의 불편함도 극복해야 하고, 경제적인 희생도 필요하고, 뭐 여러 이유들로 인해 한 마디로 귀찮아 하는 것이다. 귀찮아 하는 것은 선행을 밀어내고 이기적인 욕심으로 삶을 채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조차 없다. 불쌍한 사람이나 상황을 외면한다. 그렇게 이기적인 욕심으로 삶을 채워간다고 행복하지 않은데도 말이다. 오히려 조금 어렵고, 때로는 많이 어려운 헌신과 희생으로 힘들 수 있지만, 불쌍히 여기고 선을 행할 때가 훨씬 더 행복하고 풍요롭고 자유롭고 기쁘다. 자존감도 높아지고, 사람과의 관계와 상황에 대한 적응력도 상승한다. 몸이 조금 힘들어도 마음과 관계와 삶은 평안하다. 결국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몸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소중한 가치를 얻기 위해 기꺼이 헌신과 희생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 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막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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