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4.03 11:47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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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사랑에 푹 빠지면 다른 것은 보이지 않고 오직 그 사람만 보인다. 그 사람의 성격, 말, 행동, 모든 것이 좋다. 그 사람이 완벽해서 혹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해서 아니다. 사랑이 그 모든 것을 좋고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평소에는 우유부단한 사람을 보면 답답했는데, 사랑하면 그 사람의 우유부단은 신중한 것이고, 배려가 깊은 것으로 바뀌어 보인다. 사랑하니까 실수하는 것, 잘못하는 것도, 자신과 다른 성격도 다 좋게 보인다. 문제는 사랑의 도파민의 유효기간이다. 그래서 6개월에서 3년이 지나가면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게 된다. 그때 가서 그 사람을 바라보며 “내가 속았다.”고 웃으며 말하지 않는가. 사실 속은 것이 아니라 사랑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감정을 뛰어넘어 깊은 신뢰의 관계로 이전보다 더 성숙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서로 존중하고 순종하는 사랑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성숙한 인격으로, 상대의 부족함에서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사랑의 기적을 삶으로 만들어간다. 사랑이 변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 그러니까 서로 존중하고 순종하는 인격적인 성장과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다.

위대한 사랑의 경험이 없으니 사랑의 가치를 돈으로 측정하고, 돈으로 소유하려 하고, 돈 때문에 사랑을 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 위대한 사랑이 돈과 비교되는 것을 보면, 정말 돈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돈을 소유하고 만족하는 경우가 있는가? 끝이 없다. 얼마나 더 많은 돈을 가지면 더 이상 욕심을 내지 않을까? 그래서 돈은 신적인 능력으로 비유되는 것이 아닌가. 그 앞에서 자신은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의미없다. 오히려 높은 마음을 내려놓고 매순간 성령의 보호와 인도를 구하며, 가장 완벽하고 위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택하는 용기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롭다. 의지가 강한 줄 알았는데, 작은 것에 쉽게 무너져 보았기에 의미없는 교만한 자신감을 일찍이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다.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막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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