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4.27 11:01

정의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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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원칙”

 

“정의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상이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기간의 신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상황에서의 ‘정의’와 지금 시대에서 말하는 ‘정의’는 분명히 다르다. 문화적 사명을 가지고 인종적 우월성을 주장했던 제국주의 시대의 정의를 지금 그대로 적용할 순 없다. 중세 시대, 고대 시대로 거슬러 가도 그때의 정의의 개념과 지금은 상이할 수밖에 없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젠더에 대한 개념과 역할 그리고 계급에 대한 개념과 이해가 그때와 다르다. 지금 시대에도 이것들에 대한 이해는 다양하다. 그런 상황에서 “정의란 무엇이다.”라고 고정하는 것은 어려울 일뿐만 아니라 “꼭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그럼에도 정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고, 그것을 추구해야 해야 하는 선한 의무와 사명이 있기에 정의에 대한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겠지만, 그렇다고 기본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이리저리 헤맬 순 없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을 하기 위해서는 그 근본이 되는 원칙이 필요한데, 그것은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존귀한 존재이고, 존중받아야 한다. 신분과 젠더와 외적인 배경으로 인해 차별 해서는 안 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원칙은 소외된 자를 먼저 섬기는 것이다. 그것은 부유한 사람은 자신의 것을 소외된이에게 나누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얻은 것은 물론이고,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 할지라도 소외된 이들에게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노력할 수 있는 기회와 그런 환경과 조건들에 감사한다면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흘러 보내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소외된 이들을 향해 “노력하지 않고 혹은 열등한 존재”라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계속해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닌가. 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나는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 정의, 공정, 이런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그 원칙은 한결같다. “사람은 평등하다.” 그리고 “소외된 이들을 먼저 섬겨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 우리 모두는 죄인이었고, 소외된 자들이었다.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겔 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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