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5.11 10:49

결국 목적지는 하나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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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목적지는 하나님이었다”

 

정말 하나님이 가장 안전한 피난처인가? 진실로 하나님의 보호가 그 어떤 강한 성보다 안전한가? 그렇다면 그 인생을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올려 놓았는가? 하나님만으로 감사하고 만족하고 기뻐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그렇다. 그것이 옳다. 그렇게 살아가길 간절히 원한다. 다른 것은 다 잃어도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 그 마음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그 마음과 고백처럼 살아가고 있으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한다. 온전하지 않다. 계산하여 답이 없거나 많이 불편할 것이 예측되면 적당히 외면하기도 한다. 처음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믿음과 순종의 삶에는 여전히 의심과 걱정과 두려움이 공존해 있다. 원망과 불평은 보이지 않지만 아직 분노와 편안한 것에 안주하려는 마음이 남아 있다. 힘이 없었을 때에는 자유 했지만, 힘에 대한 약간의 경험은 그것을 조심해야겠다는 두려움과 동시에 더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름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확신과 신념에 대한 직접적인 충돌이 일어났을 때에는 여전히 당황한다.

정리하면, 여전히 온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전히 불안과 의심과 두려움 그리고 욕심과 안주와 믿음의 순종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그런데 그래도 괜찮고 웃을 수 있는 것은 아직 온전하지 않지만, 그 방향과 발걸음은 주님을 향해 더 가까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참 재미있는 것은 완벽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어설프고 추상적인 믿음으로 주님의 손을 잡았는데, 그 손을 결코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아니 그 손을 결코 놓을 수 없다. 물론 주님은 결코 그 손을 놓거나 외면하지 않는다. 훨씬 더 재미있는 것은 그 믿음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망하고 불평 했던 마음 대신에 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감사가 훨씬 더 많아졌다.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때로는 정말 당황스러워 분노가 일어날 때에 잠시 숨을 고르고 나면 다시 주님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견딜 수 있는 조금 넉넉한 마음이 자리한다. 보기 좋은 것들을 부러워하고 그것을 취하고 싶었던 마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것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진 않는다. 그러니까 주어진 삶에 대한 감사가 조금 더 늘어난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피하는 것이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를 품거나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지만, “그것은 실제적인 도움일 뿐만 아니라 최고로 안전하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엄청난 기적을 경험하고 믿음의 탁월해서가 아니다. 여전히 불완전하고, 불안하고, 의심이 있지만, 그 걸음과 방향과 목적지는 항상 하나님이고, 그 안에서 진짜 평화와 만족과 기쁨 그리고 자유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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