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hink and Speak

“Listen, Think and Speak”

‘리슨 앤 스픽’이다. 잘 들어야 잘 말 할 수 있다. 알아 듣지 못하는데 잘 말할 순 없다. 알아 듣지 못하면, ‘yes’를 ‘no’로, 또는 ‘no’를 ‘yes’로 말할 수 있다. 말하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듣기를 잘 해야 한다. 듣기를 잘 해야 상대의 마음, 의도,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듣기를 잘 해야 말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 필요에 대해서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말을 잘 하는 것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세우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보여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내가 먼저 상대를 존중함으로 경청하면 그도 역시 나를 존중하고 경청해 준다. 예외적인 경우가 힘들지만 그런 경우는 유연하게 정리하면 된다. 경청할 때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의지를 가지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잘 들을 수 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공감할 수 있고, 정말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그렇게 하면서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고, 그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할 방법도 찾아간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을 인도하는 방법이다.

“Listen and Speak”에 하나 더 넣어야 온전해진다. “Listen, Think and Speak”이다. 잘 듣고, 잘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합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