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7.21 10:58

다중 포커스로 큰 그림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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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포커스로 큰 그림을 보다”

 

예수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것에 대해서 ‘죄’라고 말씀했다. 실제로 행하지 않았지만 이미 생각으로 범한 것에 대해서 죄로 여기는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을 강조했다. 그런 예수님이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향해서 말씀한다.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그 누구도 돌을 던지지 못했고, 모두 그 자리를 떠났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나도 너의 죄를 용서한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여인을 용서했다.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강조했던 예수님이 현장범죄의 증거가 있는 여인의 죄에 대해서 용서한 것은 일관성이 없는 것일까? 엄격함과 관용이 동시에 공존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 선택의 근본 동기와 목적에서 있어서 하나일 때이다. 그것은 곧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높은 윤리의식의 기준으로 죄로부터 사람을 살리고, 이미 범죄한 이를 용서함으로 그를 살리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목적이 원칙이지, 그 형식이 원칙은 아니다. 형식이 인생을 이끌 것이 아니라 목적이 그 인생을 이끌고, 아름답게 한다.

 

형식을 원칙처럼 여기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고 듣고, 믿고 싶은 믿고자 한다. 적어도 목회자라면, 동성애가 분명 심각한 죄이고, 그로 인한 영향은 상당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무엇이 이 사회에 더 큰 악이고,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리 진지하지 않은 모습이다. 동성애가 심각한가? 대규모 사기는 심각한가? 권력을 가지고 불의를 행하는 것은 어떤가? 탈세는? 지금 사회에서 어떤 것이 더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가? 사기와 권력형 비리가 훨씬 더 크고 많은 피해를 입힌다. “모두가 죄인데, 어떤 것이 이 사회에서 더 악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을 해야 한다. 동성애만 포커스를 맞추어 메시지를 선포할 것이 아니라 사기치는 것, 불의를 행하는 것, 탈세하는 것, 비겁하게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는 굽신거리는 것에 대해서도 죄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아니 이 사회에 더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바른 삶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포커스 하나만 설정해서 아웃 포커스 해 다른 것은 희미하게 날리고, 한 개의 포커스에만 집중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다중 포커스로 설정해서 전체 큰 그림을 보고, 분별하고 구분한 후에 집중해야 할 것에 포커스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거룩한 삶은 하나, 한 영역이 아니라 삶 전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치와 생각과 말과 행동, 이 모든 것에서 거룩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 사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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