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7.24 11:17

혁신 또 혁신

조회 수 1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혁신 또 혁신”

 

잔디에 썩여 있는 잡초들을 깨끗이 제거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잡초들이 자라 있다. 분명히 잡초의 뿌리까지 뽑아 제거 했는데도 불구하고 잡초는 또 자라 있다. 계속해서 자라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어, 매우 독한 약품을 사용해서 잡초를 제거하려 하지만 소중한 잔디까지 죽일 수 있어 그것 역시 쉽지 않다. 그래서 효율적이지 않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잡초 제거를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악의 뿌리까지 근절하겠다고 선한 것들을 함께 희생 시킬 수는 없다. 힘들고 어려워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쇄신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룩한 삶은 가능하지 않다. 잡초가 잔디를 뒤덮을 때까지 안주하면 안 된다.

 

집안 청소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먼지와 더러운 것들로 지저분해진다. 주기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청소해야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청소가 귀찮다고 내버려두면 적절히 더럽혀진 상태에 안주한다. 사람은 편안한 환경에서만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상황에도 언제든지 안주할 수 있다. 처음에는 불편한 것을 힘들어 하지만, 절망과 좌절 그리고 포기에 익숙해지면 불편한 것에도 안주한다. 더러워진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 죄와 타협하는 것에 익숙해져 죄가 죄인 줄 인식하지 못한다. 거룩한 삶에 대한 갈망은 사라지고 그저 지금 편안한 것을 추구한다. 변화와 도전을 향한 희생과 헌신은 사라지고 적당히 타협하고 힘들면 외면 한다. 생각과 말과 행동의 일관성은 사라지고 언제든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다른 옷을 입고, 그렇듯한 말만 한다. 생각과 행동은 그 말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도 말이다. 

 

잔디 속에 있던 잡초가 처음부터 눈에 띄는 것은 아니다. 잡초가 어느 정도 자라야 그것이 잡초인지, 잔디인지 구분할 수 있다. 알곡과 가라지를 처음부터 골라내지 않는다. 그것이 자라고 나면 어떤 것이 알곡이고 가라지인지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고, 그때에 가라지를 제거하면 된다. 말하는 것을 보면, 모두 다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생각과 삶의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를 보면, 진짜와 가짜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하나의 흠도 없이 완벽해야 진짜 열매, 좋은 열매, 정의와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다. 완벽한 삶은 사람에게 속한 영역이 아니다. 비록 완벽하지 않아도 진짜 열매를 맺는 것은 끊임없이 잡초와 먼지 같은 죄악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비록 부끄럽지만 회개하고 돌이켜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적인 차원에서 소중한 가치들을 지키고, 끊임없이 사회적 죄악과 불의와 싸워 못된 제도와 습관들을 제거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사명과 책임이 그리스도인에게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일상적인 삶에서 사회 개혁과 혁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실 것이니라 하루 사이에 그의 가시와 찔레가 소멸되며 그의 숲과 기름진 밭의 영광이 전부 소멸되리니 병자가 점점 쇠약하여 감 같을 것이라 그의 숲에 남은 나무의 수가 희소하여 아이라도 능히 계수할 수 있으리라” 사 10:17~19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421 매일성경묵상나눔 현장의 훈련은 계속이다 2021.01.26 35
1420 매일성경묵상나눔 현장에서 배우고 개혁하고 쇄신하다 2023.03.20 10
1419 매일성경묵상나눔 현실 안주가 행복은 아니다 2021.04.15 21
» 매일성경묵상나눔 혁신 또 혁신 2020.07.24 13
1417 매일성경묵상나눔 헌신과 희생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다 file 2019.03.08 200
1416 매일성경묵상나눔 허무한 지혜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지혜 2022.11.28 24
1415 매일성경묵상나눔 허무주의에서 벗어나다 2022.11.30 3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8 Next
/ 208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