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겸손한 활용
“경험의 겸손한 활용”
경험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지만, 어떤 것은 경험해 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경험을 고집하고 그것을 자랑하고 강요하면 부작용이 일어나지만, 경험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삼으면 엄청난 시너지로 작용한다. 이론과 지식으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같은 경험이나 비슷한 경험을 공유할 때 비로소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 “공감의 수준은 얼마나 사람을 이해하는가?”에 비례하고, 경험은 공감의 영역을 넓고 깊게 연다. 겸손히 경험을 적용하면 사람을 이해하는 좋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고, 공감력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경험을 다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 삶의 지혜가 자라고, 그 지혜는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라도 이해하고 품을 수 있게 한다. 자신의 경험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이들의 경험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서로 존중한다. 자신의 경험이 항상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이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분별하여 인정할 수 있다.
경험의 겸손한 활용은 자신을 성찰하고 개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다. 경험의 겸손한 활용은 어떤 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경험의 겸손한 활용은 고난이 전부가 아닌 또 다른 축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고난의 오늘을 인내하고 그 너머의 풍성한 삶을 바라보게 한다.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사 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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