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9.01 11:00

미움받을 용기를 선택한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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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를 선택한 요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상황이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 말씀에 순종하는데 오히려 평범한 일상이 깨지고 미움과 고통을 받는다면, 그래도 말씀에 순종할 수 있을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나빠지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참 어려운 것은 온전히 순종하는데 상황은 눈에 보이게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항상 그렇지 않지만, 제대로 순종하려고 하니 더 강한 공격과 고난이 따를 수 있다. 모든 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로 판단할 수 없지만, ‘옳고 그름’으로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것은 잘못이다.”라고 말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비난과 소외 그리고 실제적인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정의를 선택한 것은 잘 일인데 오히려 일상의 삶은 더 고통스러워진다. 그래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가 선하고 정의로운 것이기에 그 뜻을 포기하지 않는다. 바로 열 일곱의 요셉이 그러했다.

 

요셉은 꿈을 꾸었다. 그것도 동일한 꿈의 내용을 두 번이라 꾸었다. 그는 하나님이 꿈을 통해서 자신에게 말씀한 것을 정확하게 알았고, 그 꿈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실하게 믿었다.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이야기 하니, 형들은 어이를 상실하고 분노하고 미워한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기에 어떻게 해할 수 없었다. 요셉은 두 번째 꿈을 꾸고 이번에는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야기한다. 아버지는 꾸짖지만, 그 꿈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형제들은 폭발 직전까지 분노하고 그를 미워한다. 열 일곱의 요셉, 그가 이런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지 않았다. 자신이 선택한 것의 결과가 더 어려운 상황을 초래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이 있었고, 확실한 꿈과 소망을 가졌던 요셉은 어리석지 않았다. 자신이 바른 말과 비전을 이야기할수록 상황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잘 알았지만, 그럼에도 옳은 것을 선택했고,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를 했다. 미움받을 용기를 선택했던 것이다. 그것이 열 일곱의 요셉이었다.

 

“세겜에서 양을 치던 형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오라.”는 아버지의 말씀에도 온전히 순종하고 충성했다. 세겜에서 도단으로 자리를 옮긴 형들을 끝까지 찾아가 말씀에 순종하는 충성된 자였다. 비록 그것이 죽음의 위협과 노예로 팔리는 고통의 자리일지라도 그는 끝까지 충성했다. 그것이 열 일곱의 요셉이었다.

 

요셉은 정의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정의를 선택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고, 그것을 이야기 하는 순간 더 고통스런 삶이 올 것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미움받을 각오로 용기를 선택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끝까지 충성했다. 비록 죽음의 위기에 처할 수 있어도 끝까지 충성했다. 열 일곱 이후의 요셉의 삶의 이야기도 비슷하다. 정의를 선택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용기를 선택하고 그리고 끝까지 말씀에 충성했다. 비록 그 선택의 결과가 감옥 행이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과 삶은 한결같았다. 아니 이전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매우 높은 수준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함께 하는 정의와 용기 그리고 충성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의 나이 서른에 그 꿈은 이루어졌고,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꿈너머의 꿈으로 계속되었다. 한결같은 마음과 삶의 자세를 유지했고, 그와 더불어 상황과 사람에 대한 유연성과 적응력을 높여가는 요셉의 삶, 그것은 예수 제자의 삶이고, 내가 가야 할 길이다.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창 3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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