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9.03 09:55

용서를 구하는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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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구하는 권위자”

 

권위자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힘을 가진 자가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지혜자라 할지라도 넘어질 수 있다. 온전히 선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선한 분은 하나님 뿐이다. 그러므로 지식과 경험 그리고 힘과 권위와 자리가 선한 사람 혹은 완벽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 이것에서 예외는 없다. 그것을 겸손히 인정하고 삶의 자리에서 적용하는 것이 지혜자이다. 기원전 5세기 “소크라테스가 다른 이들보다 지혜롭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자신은 무지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적어도 자신은 이들보다 지혜롭다는 것이다. 자신이 무지함을 깨달을 때, 진정한 앎의 여정이 시작된다. 온전치 않음을 고백하고,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인격적 성장이 일어난다. 그러니 힘과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아빠가 권위와 힘이 있다고 자녀들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자녀 앞에서 가장 정직하고 겸손하게 서야 한다. 자녀를 선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 하려면, 먼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정직하게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아빠 역시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이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이 상하여 분노할 수 있고, 편견과 오만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자녀를 함부로 대하고 힘과 권위로 강제 할 수 있다. 아빠는 완벽하지 않다. 그때는 자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잘못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권위가 무너지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권위는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의 역할에 충성할 때 세워지는 것이지 힘으로 강제해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권위를 바로 세워가는 소중한 과정이다. 대충 넘어가고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그 상처로 인해 자녀는 고통을 당한다. 그 고통의 치료하지 못하면 상처가 곪고, 더 방치하면 썩는다. 상처 없이 완벽하게 양육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빠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이다. 그러나 상처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반응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회복할 수 있다. 이전보다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 그것은 육체 뿐만 아니라 마음의 영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니 모든 권위자, 권력을 가진 자, 다스리는 자는 완벽하지 않는 자신을 인정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재빠르게 인정하고, 겸손히 용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세우고, 동기를 부여하여 사람들을 이끌기 원한다면, 먼저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고, 잘못을 인정하고, 겸손히 용서를 구하는 리더로 훈련해야 한다.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창 38: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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