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지만 믿음으로 선택하고 순종한다
“두렵지만 믿음으로 선택하고 순종한다”
어제는 두려워서 포기 했지만, 오늘은 두려워도 포기 하지 않을 수 있다. 어제는 두려워서 도망 갔지만, 오늘은 두려워도 순종의 길을 갈 수 있다. 지난 날에는 부끄러웠지만, 오늘은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과거의 부정적인 영향력과 단절하여 오늘을 다시 살아갈 수 있다. 큰 위기 앞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과거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지금도 여전히 문제 앞에서 두려워 도망가거나 거짓되게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두려워할 수 있으나 그 두려움을 가지고 그 문제에 대면하여 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여전히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믿음의 순종은 두려움과 염려가 전혀 없는 아주 쉬운 상황에서의 결정이 아니다. 두려움과 염려가 삶을 압도하여 괴롭고 힘든 상황이지만, 그 힘겨운 싸움 끝에 용기 내어 순종을 선택한다. 갈등과 싸움없이 처음부터 아주 쉽게 믿음으로 순종한 것이 아니다. 두려움에 압도되어 넘어질 때도 있다. 거짓에 속아 엉뚱한 결정을 할 때도 있다. 두려워 숨을 것인지, 그래도 용기내어 순종할 것인지, 그 갈등 속에서 아무런 결정을 내리 못한 채 주저 앉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살기 위해, 살아내기 위해 순종을 선택한다. 할 수 없이 그리고 얼떨결에 순종한다. 그때에도 두려움을 이기고 순종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가지고 순종을 선택한다. 여전히 걱정과 염려가 있지만, 순종할 수밖에 없기에 그 길을 간다. 놀라운 것은 순종의 선택하고 그 길을 가는 순간 두려움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 놀라운 은혜에 대한 경험은 이전보다 더 빠르게 순종의 길을 선택하게 한다. 그 은혜의 경험들이 쌓이면 즉시로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이 조금 더 익숙해진다. 이번에는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경을 즐기기도 한다. 너무 나간 것인가? 그만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 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창 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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