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09.23 11:01

다양하지만 연합된 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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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지만 연합된 한 몸”

 

두 아이가 있는데, 비슷한 것 같은데 다르다. 두 아이의 성향과 재능과 영적 은사는 다르지만, 그 삶의 목표와 가치는 같이 한다.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고, 그것을 향한 과정도 비슷하다. 그런데 이 두 아이가 섬기는 자리와 역할은 다르다.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목적과 방향은 함께 가지만, 그 삶의 내용과 자리는 얼마나 다양한가? 엄청난 다양성이 존재하지만 그 목적과 방향은 하나님의 나라로 연합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연합된 하나, 연합된 한 몸 공동체이다. 그 안에 수많은 다양성이 존재하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의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간다. 그 연합된 한 몸 공동체 안에서는 모두 존귀하다. 몸의 각 부분들이 소중한 것처럼 말이다. 그 역할과 활동이 잘 보이든 혹은 그렇지 않든 모두가 소중하다. 얼굴의 부분들이 눈에 잘 보이니까 중요하고, 보이지 않는 심장과 같은 내부 기관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물론 역할과 활동의 내용은 분명 차이가 있다. 

 

달란트 비유에서 말한, 한 개, 두 개, 다섯 개의 양의 차이는 분명하다. 금 그릇, 은 그릇, 질 그릇도 차이가 있다. 그 양과 종류의 차이는 그것을 만든 하나님의 뜻에 있다. 지은바 된 토기가 토기장이에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라고 분노하며 항의할 수 있을까? 토기장이는 다 계획을 가지고 그 목적과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결코 항의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그 양과 종류의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로 인해 우월하거나 열등감을 갖아야 할까? 결코 그럴 수 없다. 그 차이는 단지 다른 것이다. 그러니까 각각의 목적과 역할이 있고, 그것에 충성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지, 원망과 분노를 위한 것이 아니다. 한 개의 달란트를 받았다고 불평하며 게으른 삶을 살았던 종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한다. 그 주인은 “악하고 못된 종이다.”라고 평가했다. 만일 그가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감사하고 그 목적과 역할에 충성 했다면, 그 주인은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잘 했다.”라고 평가했을 것이다. 인생에 대한 목적을 갖고, 만들고, 보낸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믿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 양과 종류의 차이에 불만을 품고 분노하고 원망하거나 혹은 우월감을 갖고 교만하게 살아가는 것은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왜곡이다. 정말 나쁜 짓이다. 할 짓이 아닌데 그렇게 하고 있다면 얼른 회개하고 바로 세워가야 한다.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소유보다 존재가 소중하다.” “은사보다 그분의 손에 사용 되는 것이 소중하다.” “한 번 사용 되고 끝나는 것보다 끝까지 충성하며 사용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나를 죽음에서 건져내어 새생명을 주었고, 거기에 인생의 목적과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도구들도 주었다.” 그러니 소유와 종류의 차이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삶과 은사에 감사하고 자신의 역할에 충성해야 한다. 그 충성된 일꾼들이 또 다른 충성된 일꾼들을 낳고, 계속해서 낳고 하며 하나님 나라는 엄청난 다양성 속에서 연합된 한 몸 공동체를 이루어간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창 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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