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메타인지(metacognition)는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그 중요한 것을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알고 행할 수 있다.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알고 집중하는 것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에 대한 실망하고, 오해로 인해 관계가 깨어질 수 있다.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있어?” 상대도 그렇게 동일한 말을 한다면, 과연 무엇이 무엇인가? 타인의 입장은 모른 채, 자신의 입장에서만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정말 중요한 본질은 무엇이고, 타인의 입장에서도 그것이 중요한 것인지, 겸손히 생각한 후에 말하고 행동해도 늦지 않는다.

그런 과정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행하면 삶과 생각과 관계에서 여유가 생긴다. 여유가 생겼는데,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성취한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니, 새로운 삶의 만들어갈 수 있다. 본질, 생명, 목적, 관계, 성숙과 같은 소중한 가치들에 집중하니, 삶을 둘러싼 다양한 형식들에서 자유 할 수 있다. “형식으로부터 자유하다.”는 것은 다양한 형식들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색깔과 다를지라도 웬만하면 괜찮다. “그럴 수 있다.”고 여유있게 받아들인다. 형식보다 더 소중한 가치들에 집중하니까, 자유로워진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다.”고 말씀하는 데, 그 자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시이 머물러 있는 곳, 그분의 마음이 향한 사람을 바라보는 것, 그 섬김의 손이 향하는 곳에서 자유를 경험할 수 있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다시 새롭게 역동적으로 그리고 아주 겸손히 이웃을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고후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