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0.02 11:00

화목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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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의 재발견”

 

마음의 태도와 성숙의 정도에 따라 위기를 대하는 방법은 다르다. 어떤 이는 위기의 상황에서 힘들고 어려운 것만 바라보고 그것에 몰입되어 좌절한다. 또 다른 어떤 이는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보고 소망 중에 인내하며 기회를 현실로 만들고 열매를 맺는다. 내면의 태도에 따라 삶의 내용과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내면의 태도, 그러니까 삶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새롭게 변한다면 그 삶의 내용과 열매를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넘어질 수 있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주저할 수도 있다. 누구나 그렇다고 합리화 하며 안주하거나 도망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에 충성 하기로 결정하면 반드시 그 삶의 내용은 성장하고 새로워진다. 그것이 적은 것이라 해도 괜찮다. 이전에 그것을 하찮게 여겼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만, 위기 상황에서 그것은 결코 당연한 것, 하찮은 것이 아닌 정말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평화’가 바로 그것이다. 평화로울 때에는 평화가 당연한 것이고, 그것을 누리는데 아무런 대가도 치루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평화가 깨지고 화목이 사라지면, 평화가 저절로 찾아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평화가 없는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을 경험하니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는다. 코로나19가 가족에 미친 영향 중 하나가, “나의 가족은 평화 한가?”에 대한 성찰이다. 평화는 화목한 관계다. 화목한 관계는 저절로 혹은 어쩌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화목은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의 열매이다. 누군가 불편하고 힘든 자리에 들어가서 오래 참고, 누군가 자신을 기꺼이 내려놓고 더 많이 희생하고 헌신하고 용서하고 섬긴 결과이다. 우리는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희생하고 헌신했다.”고 착각하지만, 화목의 일등 공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희생과 헌신이 아니라 사랑과 기쁨과 행복이다. 그것이 하수와 차원이 다른 내면의 태도, 성숙한 신앙의 프레임을 가진 고수의 자세이다.

 

그리스도인은 평화하고 화목케 하는 존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가족과 이웃과 화목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이 그 안에 있기에 기꺼이 낮은 곳으로 들어가서 화목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은 제한적이다. 때로는 오염된 프레임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다가 교만하여 타인을 무시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다고 소리치며 분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자신의 수준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성숙한 신앙인, 믿음이 좋은 자로 성장하기 원한다면 기꺼이 평화하고 화목케 하기 위해서 희생과 헌신의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 조용히 그리고 기쁨으로 그 자리를 즐기고, 그것이 익숙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 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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