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0.05 10:19

공정하고, 균형잡힌 삶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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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균형 잡힌 삶이란 무엇인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어진 일을 소명으로 믿고 살아간다. 그 삶의 자리는 다를 수 있다. 어떤 자리는 유명하고, 어떤 자리는 무명의 자리일 수 있다. 그로부터 얻는 열매의 양도 다를 수 있다. 어떤 삶의 자리에서는 많이 거두고, 어떤 자리에서는 적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없다. 유명한 자리라 할지라도 겸손한 태도로 무명한 자의 배려하고, 무명한 자리라 할지라도 초라해 하거나 유명한 자를 부러워하지 않고 소명을 품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많이 거둔 자리에서는 남는 것을 흘러 보내고, 적게 거둔 자리에서는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서 받으면 된다. 그것이 균형이고 공정이다. 공정은 모든 삶의 자리가 똑같이 유명하거나 무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삶의 열매가 다 똑같이 부요하거나 부족한 것이 아니다. 공정과 균형잡힌 삶은 유명한 자는 무명한 자를 배려하고, 무명한 자는 유명한 자를 존중하는 것이다. 많이 거둔 자는 기쁨으로 여분의 것을 나누고, 적게 거둔 자는 부족한 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것이다.

 

왜 유명한 자는 무명한 자를 배려하고, 무명한 자는 유명한 자를 존중해야 할까? 왜 부요한 자는 여분의 것을 나누고, 부족한 자는 그것을 기꺼이 받을 수 있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하는가? 그리고 왜 그것이 공정이고, 균형잡힌 삶인가? 오랜 시간 성실하게 준비했고, 최선을 다해서 열매를 거둔 것인데, 왜 그것을 나누어주어야 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성실하게 준비하고, 그것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배경과 마음의 태도와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본래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그것을 내게 맡긴 것이다. 나는 그것을 맡아 잘 관리해 그에 대한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누릴 수 있다. 나와 다른 배경과 마음의 태도와 상황들에서 적게 열매를 맺는 이들을 향한 나눔은 자연스럽다. 그 열매의 주인의 마음이 그들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내게 있는 것을 흘러 보내는 것이 맞다. 많이 거둔 자나 적게 거둔 자, 모든 사람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비록 불편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기에 기쁨은 충만하고, 감사는 흘러 넘친다. 그것은 작은 파이를 N분의 1로 똑같이 나눠 먹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파이 조각의 크기는 다를 수 있지만, 서로의 필요를 배려하고 존중하여 자발적으로 나눠주고 받는 것이다. 파이의 크기 커져 풍성해지면 더 많은 것으로 그 옆의 힘겨운 파이를 기쁨으로 섬기면 된다. 그것이 공정이고 균형잡힌 삶이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는 이 삶의 모범을 보여주었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는 삶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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