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0.06 10:29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공감과 소통을 위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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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공감과 소통을 위한 헌신”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어떻게 너는 나에게 이럴 수 있니?” 자신이 그렇게 말한 것처럼 상대도 동일하게 말한다.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어떻게 너는 나에게 이럴 수 있니?” 서로가 최선을 다했는데, 상대는 그것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도대체 뭐가 무엇인가? 왜 내 맘을 몰라줄까? 왜 상대를 공감하지 못하고, 전혀 소통이 되지 않을까? 이 사람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받을 때면, 주저하지 않고 “성격이 좋아서!”라고 말했는데, 이 사람과 이혼한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받을 때는 주저하며 “성격이 안 맞아서!”라고 대답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사람을 몰라서 그렇다. 몰라도 너무 모르니 그 사람의 생각을 공감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으니 어떻게 소통할 수 있겠는가. 

 

사람을 아는 것이 공감의 시작이다. 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입장에서 그 사람에 대한 이해로 그칠 수 있다. 그는 나와 다르고, 그는 또 다른 사람과 참 많이 다르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차이’이기 때문에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것이 항상 옳고 최선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자신에게 맞추라고 강요할 수 없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것을 찾고, 그것에서 동질감을 얻고, 그 정보와 경험을 통해서 그 사람을 이해하려 한다. 그것에서 안정감을 찾고 소속감을 갖고, 힘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자 하는, 이 본능적인 반응을 지성과 이성으로 절제하고 여유 공간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뿐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여유 공간을 만들수록 삶과 인격은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고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그것은 사람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과 공감과 소통의 능력은 비례하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고, 그들과 함께 선한 것들을 만들어가야 한다. 자신과 다른 이들은 버리고, 비슷한 사람들만 함께 가면 어떻게 되겠는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과 소통을 위한 헌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힘들다고 포기하고, 내버려두면 그 결과는 갈등과 분열과 싸움이다. 그 싸움은 승자든 패자든 모두가 희생자가 된다.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모여 위로와 격려를 누리며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상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 문제 없다. 그런데 그 이상적 가치에는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공감과 소통을 위한 헌신적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믿음과 원칙이 반드시 포함 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물과 피를 다 쏟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말이다. 이제 나의 선한 생각과 행동이 다른 이들의 입장에서도 선한 것인지 생각하고 움직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게 한다고 늦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효과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

 

“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에 대하여 아무도 우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 고훈 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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